6일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2조4248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 당기순이익 362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뒤 2년 만에 매출 2조원대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4분기에는 매출 6158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6% 줄었다. 전기대비로도 매출은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다만 4분기 해외매출은 4181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68%를 차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지속하며 해외매출을 견인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16년 글로벌 파이어니어라는 미션을 세우고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왔다”며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서구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 및 외부 IP(지식재산권) 게임들을 통해 빅마켓 공략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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