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22일 인천 서구 왕길동 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 교육실에서 외국인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인천에서 거주 중인 외국인 10여명(중국·대만·멕시코·시리아·파키스탄·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취업 가능 비자 소지)을 대상으로 뿌리산업에 대한 이해와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가 22일 인천 서구 왕길동 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 교육실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 센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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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직무 적합성 분석, 외국인이 알아야 할 노무 상식,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면접 대비 스피치 연습, 직장 내 예절 교육 등이 포함된다.
센터는 교육 수료 이후 외국인들이 현장 사업주와의 연계로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손 부족 문제를 겪는 인천 뿌리기업에 외국인 인력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외국인 일자리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역 내 고용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뿌리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