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중구가 법정의무교육 이수부터 취업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실무 중심의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 |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교육생 모집 포스터(사진=중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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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은 경비업법에 따라 경비업체 채용 또는 배치 전에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24시간 법정 기본교육으로, 경찰청이 지정한 인증 교육기관에서만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동구 사단법인 한국경비협회에서 진행된다. 협회는 경찰청이 인증한 공식 교육기관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경비업법 △시설·기계·호송 경비 실무 △장비 사용법 △사고예방 대책 △직업윤리 및 인권보호 △체포·호신술 등 11개 과목을 다룬다.
참여 대상은 40세 이상 70세 미만 구직자 20명이고, 중구 주민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14일까지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교육 수료자에게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연계뿐 아니라 취업할 때까지 책임지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등록과 전담상담사 지정, 정기적인 상담과 알선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실제 취업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