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핸드볼 챔피언, 여수서 자존심 대결 제대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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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첫 공식 클럽 슈퍼매치
인천도시공사·SK슈가글라이더즈, 日정상팀과 단판 승부
  • 등록 2026-06-01 오후 12:12:44

    수정 2026-06-01 오후 12:12:4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과 일본 핸드볼 챔피언들이 여수에서 맞붙는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오는 2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 핸드볼 H리그와 일본 리그 H를 대표하는 남녀 최강 클럽이 맞붙는 국제 교류전이다. 양국 리그의 첫 공식 슈퍼매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26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우승팀 SK슈가글라이더즈. 사진=한국핸드볼연맹
2025~26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우승팀 인천도시공사. 사진=한국핸드볼연맹
한국에서는 2025~26시즌 핸드볼 H리그 남녀 통합 우승팀인 인천도시공사와 SK슈가글라이더즈가 출전한다. 일본 대표팀은 오는 14일 열리는 2025~26시즌 핸드볼 리그 H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통해 남녀부 출전 팀이 확정된다.

경기는 남녀부 모두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각 경기 승리 팀에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남자부 경기는 20일 오후 1시 20분, 여자부 경기는 오후 3시 20분에 열린다. 남자부는 KBS N, 여자부는 KBS1이 생중계한다. 맥스포츠TV와 네이버, 다음, 일본 리그H 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슈퍼매치는 한일 핸드볼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대다. 양국 정상급 클럽이 맞붙는 만큼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 팬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H리그 종료 이후 아쉬움을 느꼈던 팬들에게도 특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 남자부 대표 인천도시공사는 올 시즌 빠른 공격 전개와 강한 압박 수비를 앞세워 H리그 정규리그 14연승을 달렸다.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요셉은 정규리그 MVP와 득점왕에 오르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다.

여자부 대표 SK슈가글라이더즈는 더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정규리그 21경기 전승으로 우승한 뒤 챔피언결정전 정상까지 차지하며 통합 3연패를 달성했다. 최지혜는 정규리그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일본 참가팀은 대회 전날인 19일 입국해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핸드볼연맹 관계자는 “이번 한일 슈퍼매치는 양국 최정상 클럽들이 맞붙는 의미 있는 무대이자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 교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고, 한국과 일본 핸드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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