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씨와 ‘십상시’ 멤버들의 통신기록을 분석해 비밀회동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정윤회씨 동향보고가 생산된 과정도 가능한 자세히 조사해 논란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의도다. 역추적 작업은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박 경정과 지방국세청장 출신 박 모씨를 나란히 소환했다. 박 경정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특정한 제보자를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근거로 박씨가 박 경정에게 정보를 제공한 인물로 판단하고 전날에 이어 이틀째 불러 조사했다.박씨는 비밀회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목격하지는 못했고 전해들은 얘기를 박 경정에게 다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회동 얘기가 ‘김춘식 행정관→박씨→박관천 경정’ 순으로 전달됐다는 설명이다. 김 행정관은 지난 4일 고소인 조사를 받으면서 “정윤회씨 얼굴도 본 적 없고 회동이 열렸다는 중식당에 가본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
현재까지 수사상황을 보면 박 경정은 박씨가 믿을 만한 정보원이고 실제 참석자로부터 정보가 흘러나왔다고 하는 만큼 신빙성이 크다고 판단해 확인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세원정보과장을 지내는 등 국세청 내에서 ‘정보통’으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씨가 김 행정관을 언급하며 시중의 풍문을 전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과장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박 경정과 박씨가 주고받은 구체적인 정보를 맞춰보고 있다.
또 박 경정과 그의 직속상관이었던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제외한 나머지 관련자들은 전부 비밀회동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십상시’ 멤버들의 통화내역과 기지국 정보를 이용한 위치추적에서도 회동을 입증할 만한 물증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상당 부분 드러난 첩보의 출처가 ‘비밀회동은 없었다’는 지금까지 수사상황을 전환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신기록 등 물증과 첩보 출처에 대한 관련자 진술 모두 비밀회동을 입증하기에 부족하다. 검찰 측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방법은 통화내역 분석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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