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으로 1분 만에 당뇨 진단"…디와이디, 바이오 사업부 신설

  • 등록 2025-02-17 오후 5:15:50

    수정 2025-02-17 오후 5:15:5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최근 바이오 전문가로 경영진을 전면 교체한 디와이디(219550)는 진단키트 시장 공략을 위해 바이오 사업부를 신설하고, 채혈 없이 타액 검사만으로 당뇨 진단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타액기반 당화 알부민 진단키트. (사진=디와이디)
디와이디가 개발 중인 당뇨병 진단키트는 타액을 통해 당화 알부민을 1분 내에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당화 알부민은 당뇨병 진단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장기적인 당뇨병 모니터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차세대 신기술인 반도체 표면 기술과 항체 접합 기술 등을 접목한 반도체 바이오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검증 테스트를 거쳐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과 신기술 마크를 획득하고, 미국 메릴랜드 병원의 임상 연구를 통해 재연성 실증을 마쳤다.

타액 기반 진단키트는 혈액을 채취하지 않아 검사 과정이 간단하고, 환자들에게 큰 신체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혈당 측정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환자들이 더 자주 진단을 할 수 있어 당뇨 모니터링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디와이디는 타액 당화 알부민 검사 진단키트 외에 타액 혈당 검사기도 출시 계획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도 세웠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글로벌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해 전세계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진단키트 제품을 시작으로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루는 한편, 기존 사업 분야인 코스메틱 분야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뇨병 진단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lobal Information)에 따르면 전세계 당뇨병 진단 시장은 2024년 219억 1000만 달러(약 31조 6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8% 성장해 344억 8000만 달러(약 49조 6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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