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장기업 시가총액 91조 돌파…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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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TP 집계 결과, 대전지역 상장기업 시가총액 91.8조
로봇·바이오·우주 등 기술주 강세…대전상장기업지수 발표
  • 등록 2026-02-19 오전 10:24:13

    수정 2026-02-19 오전 10:24:1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지역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9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지난 1월 말 기준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91조 85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지역 상장기업 현황. (그래픽=대전테크노파크 제공)
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81조 2282억원과 비교해 10조 6247억원(13%) 증가한 수치로 한달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번 시가총액 증가분 10조 6247억원 중 8조원 이상이 주요 기술주에서 발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월 대비 5조원 증가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4위(14조 1230억원)에 올랐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리가켐바이오(9위, 7조 4318억원)와 펩트론의 시가총액이 각각 1조원 이상 늘어났다.

우주·항공분야에서는 쎄트렉아이가 1조 4007억원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는 대전 전략산업 핵심 기업들의 상승이 전체 시가총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지역 상장기업의 성장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TP는 지난 6일 ‘대전상장기업지수’를 발표했다.

대전상장기업지수는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해 산출된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1000포인트로 설정했으며, 대전TP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지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 지수 추이와 함께 개별 기업의 시가총액 및 종가 정보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로봇·바이오·우주 등 대전 전략산업 분야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면서 “대전상장기업지수는 이러한 지역 기업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 인재와 자본이 지역 기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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