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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반도체 업종의 고용은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1%(8000명)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 기준으로는 2018년 8.6%(1만명) 증가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 고용은 4.2%(6000명) 증가했는데, 하반기 증가폭이 더 클 예정이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반도체 업종은 29인 이하 소규모 사업체와 30인 이상 300인 미만 중규모 사업체에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반도체 사업체 비중이 높은 경기, 인천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반도체 내 메모리 비중은 △2025년 27% △2026년 55% △2027년 60%으로 상승하며 향후 일자리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체와 조선을 제외한 주요 업종의 고용은 감소하는 추세다. 전자·디스플레이 업종의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0.1%(1000명) 감소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주요 세트 제품의 출시가 미뤄지면서 출하량은 전년 대비 7.3% 하락할 것”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는 글로벌 공급 경쟁 심화로 수출, 생산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곳은 섬유업이다. 섬유 업종의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3.5%(5000명) 감소할 예정이다. 첨단소재 확대, 중동발 공급망 충격과 미국발 통상 규제, 중국의 저가 공세 등 강력한 하방 리스크로 수출이 줄어드는 탓이다. 섬유업은 2024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3%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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