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마포구가 14일 핼러윈 축제 기간 동안 홍대 일대의 인파 집중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안전관리대책을 논의했다.
 |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핼러윈 축제를 대비해 안전관리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마포구청) |
|
이날 마포구청 지하 1층에서 개최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이석구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오경희 부구청장, 마포경찰서·마포소방서·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지역자율방재단장과 자율방범연합회장, 새마을운동마포구지회장 등 민간단체장을 포함한 위원 14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핼러윈 축제에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안전관리 근무를 계획하고, 이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과 교통 대책, 비상 상황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핼러윈 기간에 하루 최대 10만명이 몰린 레드로드 일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의 공조 체계를 다시 확인했다. 자율방범대와 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안전 캠페인과 현장 인력 배치 방안도 깊게 논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안전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고, 주민과 민간단체, 그리고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구청장으로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오늘 논의된 대책들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