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도적 차원의 대북 의료지원을 위한 평화의료센터가 국립암센터에 문을 열었다.
경기 고양시 10일 국립암센터에서 이재준 시장과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및 이주태 통일부 하나원 원장, 정인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보건의료협력기관인 ‘평화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 10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평화의료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과 이은숙 원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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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료센터는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을 통한 건강행태 연구와 남북 질병언어 비교 연구를 시작으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의료지원 △평화의료 포럼 및 학술교류 △국내·국제적 남북 보건의료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남북 보건의료협력사업을 추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통일의료교육 연구센터 설립 등 통일시대의 남북평화의료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양시와 국립암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평화의료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남북 보건의료협력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향후 기초지자체 최초 대북지원사업자로서 독자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이 가능한 고양시와 탄탄한 연구기반을 갖춘 국립암센터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준 시장은 “남북 간 방역 및 보건의료협력에 있어 북한의 접경지역인 고양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양시의 우수한 의료자원을 활용해 남북 간 상호 호혜적인 보건의료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및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