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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노동 관점에서 가장 큰 문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관세 등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대통령 등이 만나서 협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지금 탄핵당한다면 새 대통령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중요한 때 대통령 자리가 공백이 되면 수출이나 기업, 노동자 등에게 마이너스일 것”이라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을 해야 하는데 (탄핵이) 우리 국민에게 무슨 유익함이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주요 간부, 지방관서장 등이 참석하는 ‘노동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철도 노사도 하루빨리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정부는 합법적인 노동권은 존중하지만, 노동 현장에서 법과 원칙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