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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현행 0.5%에서 3회 연속 동결됐다.
이날 일본은행은 작년 7월부터 분기별로 4000억엔(약 3조8000억원) 수준으로 벌여온 장기국채 매입 감액 규모는 내년 4월 이후 2000억엔으로 줄여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월단위로 4조엔의 국채를 매입하고 있지만, 2027년 1~3월엔 약 2조엔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금리 급등 등 시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매입 감축 속도를 완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기준금리 동결의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물가 상승률을 전년 대비 2% 정도에서 안정시키는 목표를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방침은 유지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영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신충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