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전동열차, 20일부터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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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성 중간연결기 전량 교체 완료
출퇴근 혼잡·이용 불편 완화 기대
  • 등록 2026-04-16 오전 11:00:03

    수정 2026-04-16 오전 11:00:0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해선 전동차 10편성의 중간연결기를 모두 교체하고 오는 20일부터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이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일부 구간 감축과 서행 운행이 종료돼 출퇴근 시간대 혼잡과 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10월 22일 서해선 전동차 열차와 열차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연결기에 결함이 발생해 운행을 준비하던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동일 차종 10편성의 중간연결기를 모두 교체했다. 새 중간연결기는 기존 국내 철도차량에 적용해 안전성을 검증한 제품 중 강도와 기능을 향상한 제품을 사용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형식 승인과 철도기술연구원 시험 등을 거쳤다.

국토부는 제품 설계·제작과 철도용품 형식승인 등 행정절차를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6개월 이상 걸리던 교체 기간을 4개월 이내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교체 기간 동안에는 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같은 차종 열차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객차 간 통로문을 폐쇄하는 등 조치를 시행했다. 또 일부 취약구간에서는 시속 40㎞ 이하로 속도를 제한하기도 했다.

자갈도상 구간으로 진동 영향이 큰 일산~대곡 구간 4개 역의 경우 운행 횟수를 하루 62회에서 14회로 감축해 운행했다.

국토부는 서해선 전동차 운행을 정상화하면서 일산~대곡 구간 운행 횟수를 일 62회로 복구하고 대곡~초지 구간 14개역 운행 시간도 58분에서 51분으로 약 7분 단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규칙한 배차 간격도 일정해지면서 출퇴근 시간대를 비롯해 열차 내 혼잡도가 완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철도차량 부품 안정성 및 성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차량 정비·관리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서해선 전동차 연결기 전량 교체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받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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