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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와 함께하는 ‘딥체인지(Deep Change)’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개방형·공유형 경제 체제에서 SK만의 독자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뉴 SK’로의 새로운 성장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19일 SK(034730)그룹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최 회장과 그룹 계열사 CEO들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 외에도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딥체인지를 함께 추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단기간에 이뤄낸 고도성장 속에서 의도치 않았던 양극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이슈가 발생할 뿐 아니라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SK는 대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사회문제 해결에 SK 전직원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산이 큰 가치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와 함께 하는 ‘딥체인지 2.0’을 주문했다.
SK그룹 16개 주요 관계사 CEO들은 이날 회의에서 작년 6월 확대경영회의 직후부터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한계와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SK 각 관계사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치열하게 변화·혁신을 추구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사업구조를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관계사는 대규모 투자계획과 성장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SK그룹은 올해 들어서도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원을 투자하고 8200명을 채용키로 하는 등 각 관계사 경영환경에 맞는 변화·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SK CEO들은 각 관계사별로 보다 확실한 성장기반을 확보해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데도 공감했다.
SK CEO들은 △게임의 룰을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혁신 △회사 업(業)의 본질을 다시 규정하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 △글로벌 차원의 ‘또 같이’ 성장 방법인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 △연구개발(R&D) 및 기술혁신을 통한 핵심역량 확보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최태원 회장과 SK CEO들은 이번 확대경영회의에서 SK그룹이 추구하는 변화·혁신 등 딥체인지의 근본적인 목적은 결국 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각 관계사는 이 같은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친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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