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만세", 분신한 70대 지지자 사망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서 분신
19일 오후 화상전문병원서 치료 도중 사망
  • 등록 2025-03-19 오후 3:35:48

    수정 2025-03-19 오후 3:38:1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한 70대 지지자가 사망했다.
사건 현장. 연합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중구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79세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

A씨는 당시 중구 서울시의회 옆 도시건축전시관 건물 옥상에서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다. 유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세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벌써 두번째다. 지난 1월 15일에도 윤 대통령 체포에 항의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5일만인 20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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