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와 권역별 7개 대학으로 구성된 ‘자동차모빌리티 기술인력양성기관 협의체’(협의체)는 이달 13일 미래자동차 정비기술 전문인력 공동양성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 의향서(LOI) 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와 권역별 7개 대학으로 구성된 ‘자동차모빌리티 기술인력양성기관 협의체’는 미래자동차 정비기술 전문인력 공동양성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 의향서(LOI) 를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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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LOI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자동차·모빌리티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비기술 품질 향상과 지역 간 정비인력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동차·모빌리티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미래 자동차·모빌리티 정비기술 교육과정 공동 개발 △실습 인프라 공동 활용 △정비기술 역량 인증제도 공유 △산업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그램 공동 기획 △자동차 안전 향상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후속 MOU 체결 및 공동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중앙정부, 지자체, 산업체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국가 차원의 미래 자동차.모빌리티 정비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학술단체가 협력하여 미래차 친환경 정비기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력 확보와 국민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의향서는 법적 구속력 없이 상호 협력 의사를 확인하는 문서로 이후 정식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공동사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