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한반도 문제의 해법은 군사적 상호 신뢰구축과 군비통제 및 비핵화를 통해 가능하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보 추진 및 평화통일 촉진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핵 문제 등 한반도 안보위기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천명하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아태지역의 분쟁예방과 평화구축을 위한 다자간 안보협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굳건한 평화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국제평화 유지, 테러 방지, 핵 비확산, 보건안보, 기후변화, 빈곤, 인권 등 글로벌 안보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활동도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SDD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장차 세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의 기반을 닦는 ‘다자안보대화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국의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기조연설에 앞서 박 대통령은 캐나다, 필리핀, 칠레, 브루나이, 미국, 일본, 뉴질랜드, 국제연합(UN) 등 8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을 접견하고 SDD 개최 의미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열리는 SDD는 30개 국가 및 4개 국제기구 차관급 국방관료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SDD는 한국이 주최하는 유일한 다자안보대화체로 2011년에 시작돼 올해로 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