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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웨어러블 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구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는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모비케어(mobiCARE™)'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의료기관 및 파트너들과 협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13일 밝혔다. UAE와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거점을 확보하며 반복매출 기반 서비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제품 공개를 넘어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사업 모델의 상용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씨어스는 그간 베트남에서 파일럿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검증해 왔으며, 2024년 6월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 및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미타 메드텍(Mita Medtech)과 베트남 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립아동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행사에는 약 100명의 현지 주요 의료관계자와 병원 경영진이 참여한 학술·사업 행사로 진행됐다. 메드라텍(MEDLATEC)과 베트남 대표 통신 인프라 기업인 비엣텔(Viettel) 관계자를 비롯해 하노이의과대학병원, 박마이병원 심장연구소, 세인트폴종합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씨어스는 약 2300병상 규모의 베트남 최대 소아 전문병원이자, 베트남 보건부 산하 국립아동병원(National Children's Hospital, NCH)을 첫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파일럿을 진행했다. 소아 환자 중심의 연속 모니터링 필요성이 높은 환경에서 실제 심전도 진단 과정에 활용되며 공공의료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이 기간 동안 검사도 지속적으로 수행돼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베트남 심전도(ECG) 시장은 2030년 약 27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남아는 심혈관 진단 수요 증가와 함께 공공병원과 민간 검진 네트워크가 병존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에 유리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씨어스는 베트남에서 운영 모델을 검증한 뒤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확장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종 씨어스 CBO부사장은 "베트남은 의료 인프라 대비 진단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모비케어와 같은 데이터 기반 진단 서비스의 확장성이 큰 지역"이라며 "베트남 국립병원에서의 실사용 검증과 메드라텍 등 현지 의료 네트워크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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