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주요 경영진과 노동조합 대표는 이달 15일 미국 본사로 출장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로버트 트림 한국GM 노사협력 부문 부사장, 안규백 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등이 이번 출장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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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GM 노사 대표는 GM 로물루스 파워트레인 공장, 팩토리 제로 공장, 랜싱 델타 공장, 폰티액 스탬핑 공장 등도 견학하고 전미자동차노조(UAW) 지도부와도 만난다.
한편, GM은 경영 환경 악화에 따라 해외 생산기지 철수를 여러차례 결정해왔다. GM은 2013년 호주, 2015년 인도네시아·태국, 2017년 유럽·인도에서 철수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했는데, 당시 우리 정부는 81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남은 한국 사업장을 10년 동안 유지하기로 약정했다. 이번에도 한국GM의 철수설이 불거졌지만 한국GM 측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