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월 유럽서 8.8만대 판매…전년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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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체 시장은 1.9%↑
현대차·기아만 역성장
투싼·스포티지 등 SUV 인기
'대중 저격 전기차' EV3·인스터 선전
  • 등록 2025-06-25 오후 3:13:08

    수정 2025-06-25 오후 3:13:08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올해 5월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 줄어든 8만 849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전체 시장이 소폭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높이며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한 8만 849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2.5% 줄어든 4만 5526대, 기아는 5.6% 감소한 4만 2965대 판매를 각각 기록했다.

5월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11만 3194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0.5%포인트 줄어든 7.9%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4.1%로 0.2%포인트 하락했고, 기아는 3.9%로 0.3%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차의 유럽 주요 판매 차종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으로 하이브리드(HEV) 4068대, 내연기관 4046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186대 등 총 1만 300대가 팔렸다. 이어 코나가 7174대 판매를 기록했다. HEV 3381대, EV 2416대, 내연 모델 1377대 등이다. i10은 4712대가 판매됐다.

주요 친환경 차 역시 HEV·PHEV 모델이 선전한 투싼(6254대)이 꼽혔다. 또한 코나 5797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2928대, 아이오닉 5 1387대 등이다. 아이오닉 5 N은 이 중 123대를 차지했다.

기아 EV3. (사진=기아)
기아는 스포티지가 총 1만 1553대 판매를 올리며 최고 인기 모델로 꼽혔다. 이어 씨드 8030대(일반형 5794대·CUV 2236대), 모닝 5767대 순이다.

친환경차에서는 전기 SUV ‘EV3’가 5310대로 두각을 나타냈다. 니로는 HEV·PHEV 3183대, EV 778대를 포함해 총 3961대가 판매됐다. EV6는 1389대가 팔렸다.

1~5월 누계로 보면 현대차·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총 44만 556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3.9% 줄어든 21만 9509대, 기아는 3.1% 감소한 22만 6060대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557만 2458대로 0.1%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8.0%를 기록했으며, 현대차가 3.9%, 기아가 4.1%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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