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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내년 말부터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로쉘러 CEO의 방한은 내년 제품 생산을 앞두고 한국 현지 설비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국내에선 중국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 국내 출시된 폴스타2, 4 차량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폴스타는 한국 생산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내달 중순께 한국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비야디 아토3의 경우 유사 모델 테슬라 모델3 대비 가격이 크게 10~20% 낮게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양사 모두 중국 브랜드이지만 한국 시장 공략 전략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의 프리미엄차 이미지를 이어가려고 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BYD는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지우고 저가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엿보는 중”이라면서 “내년 국내 전기차 시장은 중국 브랜드의 잇단 공습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