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가유산수리용 단청 안료 7건 인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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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재료 인증제' 통한 첫 인증 성과
국내 2개 업체 제작 황토·백토 등 7건
  • 등록 2025-05-02 오전 10:53:23

    수정 2025-05-02 오전 10:53:23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과 함께 국가유산수리용 단청 안료 7건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전통재료 사용 현장(시범단청)
전통재료 인증제 관련 품질시험2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 현장에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전통재료를 공급해 국가유산수리 품질과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전통재료 인증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 인증기관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인증 계획 공고를 통해 신청된 전통재료에 대해 각각 서류 및 현장심사, 품질시험을 실시했으며,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유산수리용 단청 안료 7건을 최종 인증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2014년부터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천연무기안료의 제조법 복원을 위해 진행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안료 생산의 주요 기법인 ‘수비법’의 적용 여부도 확인했다. ‘수비법’은 물 속에서 입자의 비중 및 크기에 따른 침강속도(가라앉는 속도)의 차이를 이용해 입자를 선별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인증된 단청 안료는 1건, 황토 2건, 백토 2건, 호분 1건, 석청 1건 등 총 7건이며 국내 2개 업체에서 생산을 담당한다.

국가유산청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앞으로도 기와, 전돌, 아교 등 국가유산수리에 자주 사용되는 전통재료에 대한 인증 심사기준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인증된 재료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하여 진정성 있는 국가유산수리의 바탕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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