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추로 만들면 ‘중국 김치’?”…독일 마트 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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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트서 ‘Chinesisch Kimchi’ 판매
2년 전 논란 브랜드, 표기 여전 유지
  • 등록 2025-10-14 오후 2:25:40

    수정 2025-10-14 오후 2:27:32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유럽의 한 대형 마트 체인점이 김치를 ‘중국 김치(Chinesisch Kimchi)’로 표기해 판매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의 유명 마트 체인업체인 ‘ALDI’에서 생산한 자체 브랜드에서 김치를 ‘중국 김치로’ 표기해 판매하고 있다. (사진=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측 제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독일의 유명 마트 체인 ‘알디(ALDI)’의 자체 브랜드 ‘ASIA GREEN GARDEN’ 제품이 여전히 ‘중국 김치’로 표기돼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년 전에도 ‘ASIA GREEN GARDEN’ 로고와 ‘KIMCHI’ 사이에 ‘Chinese’라는 단어와 함께 ‘중국에서 기원’(Original aus China, Originale dalla Cina) 이라는 문구를 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서 교수는 업체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현재 해당 제품에서 ‘중국에서 기원’이라는 문구는 삭제됐지만 여전히 ‘Chinesisch KIMCHI’(중국 김치) 라는 표기가 남아 있어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 교수는 “설령 중국산 배추로 제조했다 하더라도 원산지 표시를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유럽인들에게 김치가 중국 음식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라며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는 것이 김치 세계화의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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