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자리 6만개 증가 그쳐…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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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발표
작년 일자리 0.2% 증가한 2671만개
대기업 8만개·중소기업 1만개 일자리 사라져
고령층이 일자리 증가 주도…40대 일자리 17만개 감소
  • 등록 2025-12-11 오후 12:00:00

    수정 2025-12-11 오후 7:16:46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해 일자리가 6만개 늘어나는 데 그치며 역대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마저도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이끈 것으로, 40대 일자리는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671만개로 2023년보다 6만개(0.2%) 증가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6년 이후 최소 증가 폭이다. 일자리 증가율은 2021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다. 2021년 전년대비 3.5% 증가한 이후 2022년 3.4%, 2023년 0.8%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해 일자리 증가는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며 “건설업과 금융·보험업에서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과 금융·보험, 운수·창고에서 1년 전보다 각각 6만개씩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건·사회복지에서는 13만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이 분야는 통계 작성이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제조업 5만개, 협회·수리·개인에서 4만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 60세 이상 일자리는 2023년 대비 30만개 증가해 총 일자리 증가 수를 웃돌았다. 이어 50대 6만개, 30대 2만개를 기록했다. 반면 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17만개나 급감했다. 앞선 관계자는 “40대가 주로 근무하는 건설업 업황 불안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20대 일자리도 15만개 감소했다.

전체 일자리 점유율은 50대가 643만개(2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603만개(22.6%), 30대 531만개(19.9%) 등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중소기업 일자리는 1644만개로 전년보다 1만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일자리는 8만개 감소한 443만개를 기록했다. 반면 비영리기업 일자리는 15만개 증가하며 585만개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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