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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록은 2019년 개봉한 변신 이후 국내 호러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100만 돌파 사례다. 동시기 경쟁작 ‘프로젝트 헤일메리’보다도 하루 앞선 성적으로, 장르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봉 이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관객 흐름을 이어가는 점도 눈에 띈다.
이처럼 단기 흥행작과 장기 흥행작이 동시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쇼박스의 올해 라인업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개봉한 ‘만약에 우리’가 약 28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왕사남’ 1648만 명, ‘살목지’ 100만 명을 합하면, 쇼박스가 올해 극장가에서 동원한 관객 수는 약 2028만 명에 달한다.
이는 단순히 개별 작품의 흥행을 넘어 배급사 차원의 시장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장르와 규모가 다른 작품들이 고르게 흥행에 성공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영화계 관계자는 “최근 극장가가 특정 대형 작품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쇼박스는 장르와 타깃을 달리한 작품으로 관객층을 넓히고 있다”며 “상반기 성과에 따라 배급사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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