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 3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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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15 오전 8:48:44

    수정 2026-05-15 오전 8:48:4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Fn K-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총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순자산은 3조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말 2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2주 만에 1조원이 추가로 증가했다.

HANARO Fn K-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삼성전기를 주요 비중으로 담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고집적 반도체용 고밀도 패키지 기판(FC-BGA)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소재로 부각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기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해당 ETF의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13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178.19%, 6개월 197.63%, 1년 504.19%로 집계뙜다.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가장 우수한 성과다.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 상황은 국내 반도체 전반의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의 물량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고 장기공급계약(LTA) 체결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전과 달리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AI 기술의 핵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데이터 저장을 위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그 수혜가 한국 기업에 집중되는 만큼 한국의 AI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HANARO Fn K-반도체 ETF가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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