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 개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분자진단키트도 보유해 양대 시장 진출
  • 등록 2020-06-09 오후 4:01:11

    수정 2020-06-09 오후 4:01:1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앤디포스(238090)가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앤디포스는 코로나19 진단에 필요한 정밀 분자 진단키트와 신속 진단키트를 모두 보유함으로써 진단 관련 양대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앤디포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 유럽인증(CE)으로 수출을 본격화한 데에 이어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항원 신속 진단키트 ‘ND COVID-19 Ag’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에 존재하는 ‘뉴클레오 캡시드 단백질’ 항원을 검출해 코로나19를 신속히 탐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진단검사 키트다.

이 신속 진단키트는 검사자의 기도 밑부분과 인후두에서 가검물을 채취한 후 코로나19 항원을 검사해 현장에서 15분 안에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지역에서 의심 환자를 신속하게 선별 진단할 수 있다.

신속 진단키트는 고가의 장비와 시약, 검사를 진행할 전문 임상병리사 등이 필요한 유전자 진단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로 인해 대규모 분자진단 검사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은 국가들은 신속 진단키트를 선호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앤디포스는 분자 진단키트와 신속 진단키트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분자 진단과 신속 진단은 확진자의 감염 진행 정도에 따라 보완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자 진단키트 수출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간편 진단키트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신속 진단키트는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와 유럽인증을 준비중으로 오는 7월 말에는 모든 인증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앤디포스는 최근 분자 진단키트 ‘ND COVID-19’에 대해 수출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여보, 시장 당선 축하해'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한화 우승?..팬들 감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