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이어 맥도날드도 `가격 100~4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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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35개 메뉴 `평균 2.4%↑`
"원재료 값·인건비 상승 반영"
부담 줄이기 위해 인상폭 최소화
  • 등록 2026-02-19 오전 10:37:07

    수정 2026-02-19 오전 10:49:0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버거값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버거킹에 이어 한국 맥도날드가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등 원가 부담이 커짐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번 조정은 고환율 및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반 비용 상승 속에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최대한 줄였다는 게 한국맥도날드 측의 설명이다.

가격 조정은 단품 기준 35개 메뉴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4%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수준이다.

대표 제품인 빅맥 단품은 5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빅맥 세트는 7400원에서 7600원으로 인상한다. 3600원이던 불고기 버거는 200원 오른 3800원에 판매한다. 사이드 메뉴와 음료 가격도 오른다. 후렌치후라이(M)는 2500원에서 2600원으로 100원 오르고, 탄산음료(M)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통해 주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며 “‘해피 스낵’ 등 할인 플랫폼과 공식 앱 할인 쿠폰 등을 통해 고객들이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10일 올해 햄버거 브랜드로는 가장 먼저 가격을 올렸다.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 단품은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올랐다. 와퍼 세트 메뉴는 9600원으로 1만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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