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휴가 중 등원해 방일단 격려…"與野 한목소리 기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30일 휴가 중에도 국회 방일단 간담회 참석
文의장 측 "어려운 임무…당부와 격려한 것"
野 "초당적으로 日수출규제 대처 분위기"
"日조치 즉각 철회 요구" 내일 1박 2일 방일
  • 등록 2019-07-30 오후 3:53:04

    수정 2019-07-30 오후 4:10:39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문제 논의를 위한 국회대표단 방일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국회에 복귀해 국회 방일단을 직접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예정됐던 휴가를 취소하는 등 여권 최고위층이 일제히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방일단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5당이 동시에 가는 방일단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추후에 혹시 이견이 있더라도 한목소리를 내주기를 기대한다”며 “그것만이 국익을 위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음날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방일단이 상호 의견을 조율하고 정부 측과 전문가로부터 현안을 청취하는 최종 회의의 성격이다.

그는 “조금 더 일치된 우리 안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며 “사전에 조율된 생각을 가지고 가는 것이 어떤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번 주 공식적으로는 휴가 기간이지만 엄중한 한일 관계와 7월 임시국회 개최 현안 등으로 사실상 이날 업무에 복귀했다.

문 의장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방일단이 이번에 어려운 임무를 띠고 가지 않느냐”며 “당부 말씀도 하시고 격려도 하신 것”이라고 휴가 중 국회 등원 취지를 설명했다.

야권 역시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방일단에 포함된 한 야당 의원은 통화에서 “오늘 비공개 간담회에서 일본의 최근 정세와 수출규제 관련 현안 브리핑을 받았다”며 “초당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처하자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일본은 의원내각제 국가이니만큼 이런 갈등이 있을 때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이 양국 입장을 교환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우리 국회의원들이 양국 간 감정을 풀어내고 미래지향적으로 가는 길을 열면 좋지 않겠느냐는 얘기들이 간담회에서 오갔다”고 전했다.

한일의원외교포럼 회장인 서청원 무소속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10명의 방일단은 다음날 오전 김포공항을 출발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일단은 서청원 의원을 포함해 강창일·김진표·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김광림·원유철·윤상현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조배숙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방일단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통과했고 8월 1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의결할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의 뜻을 일본 의회지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일본이 단행한 수출규제 조치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는 절대 불가함을 주창할 예정”이라며 “이 조치가 단행될 경우 지금의 한일 관계는 더욱 악화하고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패션 포인트는?
  • '재선거' 시위
  • 마운드 위 젠슨황
  • 마감 이후 투표...'대혼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