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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법원은 가세연에 대해 김수현의 스토킹 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하는 ‘잠정 조치’를 내렸고, 가세연은 이에 불복해 항고를 했다.
앞서 김세의 가세연 대표가 본인 소유의 집 2채에 대해서도 가압류를 당한 것이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김 대표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 벽산블루밍,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한양4차 아파트는 김 대표와 친누나 공동명의(지분 50%)로 돼있어 김 대표 소유 지분에 대해서만 가압류가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구 금액은 각 20억 원씩 총 40억 원이며 이에 대한 채권자는 골드메달리스트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방성훈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 변호사는 “가세연에 대한 많은 민형사 고소를 진행했다”라며 “김세의 씨에 대한 수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세연 측은 지난 3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를 했고,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 심적 부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이 이를 부인하자 관련 증거라며 김수현의 사생활이 담긴 자료들을 연이어 공개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가세연과 고 김새론의 유족,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 배우와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 제기를 결심했다”라며 “요청에 따라 유족,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죄로 방금 김수현 배우가 언급한 감정서 등을 증거로 첨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알렸다.
김수현 측은 김수현을 향한 악플러 등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 측의 이 같은 법적 대응에 새로운 녹취를 공개했고 김수현 측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