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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리지워터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회사가 달리오의 잔여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브리지워터는 브루나이 국부펀드(Brunei Investment Agency)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펀드는 브리지워터 지분 약 2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브루나이 국부펀드가 대규모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리지워터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o-CIO)인 밥 프린스의 지분이 여전히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내부에서는 달리오의 퇴진으로 인해 그동안 복잡했던 지배구조가 단순화되고, 경영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달리오는 CEO, 공동 CIO,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회의 요청이나 경영 관련 의견 개진 등을 이어오며 영향력을 유지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달리오는 2011년부터 브리지워터 경영권 승계를 준비해왔다. 그는 후계자 승계까지 약 10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편, 브리지워터의 운용 자산 규모는 최근 몇 년간 감소 추세다. 2024년 말 기준 운용자산은 921억달러로 2019년 말 1680억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다만 이는 브리지워터의 대표 펀드인 퓨어 알파의 규모를 제한하는 대신 운용수익률을 제고한 이유가 컸다. 실제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퓨어 알파 펀드의 운용 규모 상한을 설정한 후, 이 펀드의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돼 2025년 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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