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9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 연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전북 전주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 튤립이 만개해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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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오는 30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2도, 최고기온 19~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이후부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해 3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 곳이 있을 수 있다.
앞서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화재 위험이 있다. 바람은 이날 오후부터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시속 35~55㎞(초속 10~15m) 수준으로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를 삼가는 등 각종 산불과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