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공개 D데이…수혜株 랠리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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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카메라·OLED패널 탑재, LG이노텍·삼성전기 '신고가'
"스마트폰 부품업체 실적개선 내년까지 이어질 것"
  • 등록 2017-09-12 오후 4:11:02

    수정 2017-09-12 오후 4:11:2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애플 ‘아이폰8’ 공개를 하루 앞두고 스마트폰 부품 수혜주(株)들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 듀얼카메라와 OLED 패널을 처음으로 탑재하면서 하반기부터 아이폰발 실적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마켓포인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는 전 거래일보다 0.46%(500원) 오른 10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011070)은 전날과 동일한 17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최근 차익 실현에 주춤하고는 있지만 애플 ‘아이폰8’ 출시가 임박하면서 기대감에 지난달부터 각각 15%, 16% 가량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애플은 13일 오전 2시(한국 시간)에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8을 선보인다. 아이폰 10주년 기념 특별판 ‘아이폰X(가칭)’와 아이폰8’, ‘아이폰8+’ 등 세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5일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가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애플의 신작에는 OLED 패널, OIS(사진 촬영 시, 손떨림 방지 부품) 2개로 이뤄진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 최초의 3D 센싱 모듈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듀얼카메라와 OLED 채용 확대가 예상되면서 관련 수혜주들이 랠리가 일찌감치 시작됐다. LG이노텍(011070)삼성전기(009150) 등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연내 생산량을 5000만대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OLED 이외에도 신규 LCD 아이폰들도 2500만~30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어서 올해 신규 아이폰 생산 수량은 예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수혜주로 듀얼카메라와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를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 비에이치(090460)(RFPCB),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RFPBC를 공급하는 삼성전기(009150), 인터플렉스(051370)(RFPCB), 영풍(000670)(RFPCB)를 꼽고 있다. D램과 낸드를 납품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와 OLED 소재를 납품하는 이녹스첨단소재(272290) 등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규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8의 판매 호조세가 예상돼 관련 매출비중이 비교적 높고 이익가시성이 높은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부품기업들의 실적 점프는 3분기보다 4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는 영업실적 개선의 초입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듀얼카메라와 OLED 채용 확대가 예상된다”며 “애플의 내년 아이폰 출하량을 보수적으로 2억2000만대로 가정해도 부품사들에 수혜는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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