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파운드리 ‘바운드포’, AI 데이터 팩토리 구축 30개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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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로보틱스 중심 피지컬 AI 수요 급증… 데이터 자동화로 업무량 75% 절감
  • 등록 2025-12-09 오전 11:28:41

    수정 2025-12-09 오전 11:28: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데이터 파운드리 스타트업 바운드포(Bound4, 대표 황인호)가 9일 AI 데이터 팩토리 구축 서비스 ‘파운드리(Foundry)’를 통해 달성한 누적 성과를 공개했다.

2019년 설립된 바운드포는 데이터 설계·생산·검증을 통합 제공하는 ‘AI 데이터 파운드리’ 방식으로 기업의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지원해온 기업이다.

AI 데이터 팩토리 구축 서비스, 출시 첫해 30개 기업 도입

바운드포의 핵심 서비스 ‘파운드리’는 산업별 요구에 맞춰 설계된 ‘파운데이션 데이터’를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구축 서비스다. 현실 데이터 수집·시뮬레이션·전문가 검증의 반복 구조를 적용해 정확도 97% 이상의 데이터 생산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개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산업 비중은 제조·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40%, 자율주행 25%으로, 피지컬 AI 분야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또한 의료·바이오가 20%, 금융 10%, 물류·리테일·커머스 5%로 확산되고 있다.

데이터 자동화로 업무 75% 감소… 모델 정확도 20% 상승

도입 기업들은 원시 데이터 관리, 품질 검수, 데이터셋 운영 등의 과정에서 자동화를 구축해 데이터 준비 작업량을 기존 대비 평균 75%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모델·GPU 환경에서 데이터 품질만 개선해 답변 정확도가 평균 20% 향상됐다는 점도 강조됐다.

바운드포는 데이터 품질 고도화만으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KETI·아모레퍼시픽·네이버랩스 등 도입 사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로봇 개발의 핵심 난제였던 ‘현실 데이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파운드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방대한 실환경 데이터를 확보하고 로봇 서비스 성공률을 95%까지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생산설비 중단 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생산 공정 이상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유휴 시간을 약 80% 단축한 사례가 소개됐다.

네이버랩스·삼성전자(005930) 또한 파운드리를 도입한 기업으로 언급됐다.

“AI 개발 초기 장벽을 낮추는 데이터 인프라로 확장할 것”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는 “파운드리 서비스는 데이터 팩토리를 넘어서 고객의 AI 모델 개발 성공을 지원하는 데 목표가 있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AI 기반 혁신을 이루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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