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접견…“세계은행 역할 확대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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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청와대서 접견 “한국, 아프리카 경제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
김용 총재 “아프리카 모든 국가, 한국 경제개발의 길을 밟고자 한다”
  • 등록 2018-05-25 오후 2:57:00

    수정 2018-05-25 오후 2:57:00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세계은행의 증자 등을 통해 세계은행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중장기 비전에 공감한다. 한국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부산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한국은 아프리카의 경제 개발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뜻을 갖고 있다. 특히 총재께서 강조한 사람에 대한 투자에 대해 우리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재는 이에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 이슈들을 다루는데 글로벌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총재는 특히 “김동연 부총리를 통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저희를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저희가 굉장히 성공적인 협의를 가졌다. 2012년도에 총재로 임명됐을 때만해도 세계은행의 공여 능력은 약 350억불 정도 수준이었는데 증자를 통해서 1000억불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또 부산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과 관련, “가장 흥미롭게 느꼈던 것은 아프리카 모든 국가들이 한국이 걸었던 경제개발의 길을 밟고자 한다는 것”이라면서 “제가 아프리카 여러 장관들에게 전한 말은 한국이 했던 것처럼 아프리카 국가들도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많은 국가들이 한강의 기적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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