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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400억원 모집에 3700억원,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535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9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호텔신라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 +9bp, 3년물 +5bp, 5년물 +9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며, 오는 28일 발행 예정이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신라의 신용등급을 ‘AA-’등급으로 평가했다. 다만 등급 전망에 대해서 한신평은 ‘안정적’, NICE신평은 ‘부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부정적’ 등급 전망은 향후 6개월 이내로 호텔신라의 신용등급이 현행 ‘AA-’에서 ‘A+’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이날 HL홀딩스(A)도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HL홀딩스는 총 800억원 모집에 648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 400억원 모집에 347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3010억원 등이다.
HL홀딩스는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 -5bp, 3년물 -3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며, 오는 28일 발행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HL홀딩스는 오는 5월 운영차입금 200억원, 12월 시설차입금 59억원 등의 순으로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와 지엠에스 등 B2B(기겁과 기업간 거래) 결제자금으로 143억원 규모 지급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