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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 따르면 ‘에코메타시티’는 중봉대로를 중심으로 동측·서측 주거생활권을 아우르며 총 196만㎡(약 59만 평) 규모다. 이 가운데 동측 생활권인 한들3구역이 민간개발을 통해 우선 추진되며 이미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들3구역은 이번 마스터플랜에 포함되면서 개발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마스터플랜 확정은 2026년 7월 검단구 분구를 앞두고 인천 최초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와 민간 주도의 로열파크씨티와 연계되면서 인천 미래 중심축이 기존 송도·청라에서 검단으로 이동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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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DK아시아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최초 민간 주도의 도시 ‘로열파크씨티’는 이미 1단계(한들, 4805가구)와 2단계(검단3, 1500가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번 에코메타시티 용역이 완료되면서 한들3구역 개발도 본격화되고 이를 통해 DK아시아의 ‘리조트특별시’ 구상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이는 검단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민간 최대 규모의 신도시급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DK아시아가 지향하는 ‘리조트특별시’는 기존의 주거·상업·문화·교통 중심 신도시 모델에 ‘리조트 도시’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더해진 개념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기반시설인 공원과 요트 서비스, 복층 인도어 골프장 등 고급 레저 인프라와 친환경 설계를 기반으로 자연과 문화, 여가가 결합 된 신개념 도심 리조트 라이프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추진 중인 수도권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테마파크(2027년 준공 예정)는 지역 매력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행정적으로는 2026년 7월 예정된 검단구 분구가 주요 호재다. 검단은 최근 30~40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분구 이후에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 도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현재 경계 조정, 청사 확보, 생활 SOC 확충 등 분구를 위한 제반 작업을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인천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에코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인천시와 서구,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한들구역, 검단3구역, 왕길1구역, 검단5구역 등 주요 개발사업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자연 친화적 주거문화복합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