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교류·협력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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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수교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첫 방한…총리도 방한 예정
전자정부, 사이버 안보, 스타트업 육성 등 디지털 분야 협력 모색
  • 등록 2018-02-06 오후 4:17:55

    수정 2018-02-06 오후 4:17:55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자정부, 사이버 안보, 스타트업 육성 등 디지털 분야 협력과 대북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1991년 양국 수교 이후 에스토니아 정상으로서는 처음이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 역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지난 2016년 10월 만 46세 로 취임한 최연소 대통령이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의 방한(2월 6∼12일)에 이어 유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 도 오는 12∼14일 방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칼유라이드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매우 뜻깊다. 양국 관계를 한 차원 격상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에스토니아 정부가 세계 최초로 전자거주증제도,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선도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전자정부, 사이버 안보,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강국인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도 디지털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를 희망하면서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간 경제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이 위원회를 통해 구체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에스토니아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발전시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한편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 이어 올림픽 개막식 참석, 에스토니아 선수단 격려, 주요 경기 관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에스토니아는 평창 올림픽에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등 20여명 규모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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