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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유라이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1991년 양국 수교 이후 에스토니아 정상으로서는 처음이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 역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지난 2016년 10월 만 46세 로 취임한 최연소 대통령이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의 방한(2월 6∼12일)에 이어 유리 라타스 에스토니아 총리 도 오는 12∼14일 방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칼유라이드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매우 뜻깊다. 양국 관계를 한 차원 격상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도 디지털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를 희망하면서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과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간 경제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이 위원회를 통해 구체적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 이어 올림픽 개막식 참석, 에스토니아 선수단 격려, 주요 경기 관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에스토니아는 평창 올림픽에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등 20여명 규모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