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광화문 광장서 무료로 즐긴다

6월 1~2일 광화문광장 야외 오페라
130명 시민예술단 합창으로 참여
  • 등록 2025-04-28 오후 5:01:50

    수정 2025-04-28 오후 5:01:5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오페라단의 제3회 광화문광장 야외 오페라 ‘마술피리’를 오는 6월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선보인다.

제2회 광화문광장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한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징슈필(Singspiel, 대사와 노래가 번갈아 나오는 독일어 오페라 형식의 음악극)로 한국어 대사와 독일어 노래로 공연한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작곡 기법이 집대성된 작품으로 관능적인 선율의 아리아, 서곡, 이중창 외에도 다양한 합창곡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밤의 여왕’이 부르는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속에 불타오르고’가 유명하다. 이 아리아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불러서 친숙한 곡이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광현과 연출가 장재호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소프라노 김순영, 양귀비, 이하나, 문현주, 테너 김성진, 이명현, 바리톤 박정민, 공병우, 베이스 이준석, 최공석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130여 명의 시민예술단이 합창으로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서울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오페라의 감동을 쉽고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모차르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이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과 감동, 그리고 마음의 위안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민은 물론 광장을 방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사전 관람 신청은 오는 5월 9일(금)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예약은 1인당 2매, 1회 공연에 한해 가능하며 총 2000석을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신청자는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티켓 창구에서 좌석권을 수령해야 한다.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 미수령 시 현장 대기자에게 좌석이 양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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