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국제학교 학교법인에 美 명문사학 '애니 라이트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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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년 전통, 워싱턴주 사립학교 1위 오른 명문
분교 설립 의지 명확, 지역학생 우선선발도 수용
2028년 고덕국제신도시에 개교 예정
  • 등록 2025-06-17 오후 1:34:14

    수정 2025-06-17 오후 1:34:14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28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개교하는 평택국제학교 설립·운영법인으로 미국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이 최종 선정됐다.

평택국제학교 설립·운영법인에 선정된 미국 워싱턴주 애니 라이트 스쿨.(사진=평택시)
17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택국제학교 최종선정위원회는 의결서를 제출한 4개교를 대상으로 분교 설립 의지와 실현 가능성, 명성도 등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

평택국제학교는 서울·경기 지역에 최초로 설립되는 국제학교로, 2000명 정원의 유·초·중·고 통합학교(K-12) 형태로 운영된다. 위치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에듀타운이며, 6만6000㎡(약 2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설립·운영법인으로 선정된 애니 라이트 스쿨은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141년 전통의 명문 사립학교다. 실제 미국 교육 평가 플랫폼 니치(Niche)에서 워싱턴주 사립 K-12 학교 중 1위로 선정됐으며, 뉴스위크가 선정한 ‘상위 5% STEM 고등학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졸업생 30% 이상이 스탠퍼드, 프린스턴, MIT, 브라운 등 세계 100위권 명문대에 합격하는 등 탁월한 교육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본교의 분교 설립 의지도 이번 최종 선정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본교의 높은 명성뿐 아니라 지역 학생 우선 선발 등 평택시의 협상안을 모두 수용했으며, 만장일치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본교가 직접 학교를 설립·운영해야 하는 국내법상의 제약으로 평택시는 국제학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1차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 학교들이 이사회 동의를 얻지 못했고, 이번 2차 공모에서도 협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의 글로벌 인재 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고, 학교측도 공감하면서 유치될 수 있었다”면서 “평택국제학교 유치에 더해 KAIST가 내년에 착공되면 우리 시가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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