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C(011790)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마이 그린 스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과 송성호 재단법인 행복한학교재단 사무국장 등 SKC 및 참여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이 그린 스쿨은 SKC 직원과 대학생이 조를 이뤄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오는 10월까지 성남, 정읍, 울산 등 지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분리 배출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에는 SKC가 지난 2022년 출시한 플라스틱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My Green Place)’가 활용된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플라스틱 제품에 맞는 분리배출을 방법을 실습하며 올바른 정보를 학습한다.
마이 그린 스쿨은 SK그룹 내 협업 강화와 참여 대상 확대 등 외연 확장에 나선다. 먼저 올해는 AI·반도체 분야 투자 전문회사 SK스퀘어가 ‘마이 그린 플레이스’ 취지에 공감하고 앱을 활용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에 동참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SKC는 내장산 국립공원과 손잡고 공원 내 환경 체험 교실을 마이 그린 스쿨과 연계해 공동 운영한다. SK넥실리스 사업장이 있는 정읍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분리 배출 교육을 실시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직원 자녀를 본사와 지역 사업장에 초청해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마이 그린 라이프(My Green Life)’도 신규 도입해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SKC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 출발점이 되는 환경 교육을 다양한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미래 세대가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C가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본사에서 연 ‘마이 그린 스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SK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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