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단 일대는 총 18개 산업단지로 구성되며, 대표적으로는 학운산단(122만 평), 뷰티풀파크 산단(68만 평), 양촌산단(51만 평) 등이 있다. 기존 산업단지 면적만 315만 평에 달하며, 현재 추진 중인 검단2산단(80만 평, 강소연구개발특구) 개발 계획까지 더해지면 전체 산업벨트는 약 400만 평 규모로 확장된다. 이는 용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212만 평)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로,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를 갖춘 복합산업도시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뷰티풀파크 산업단지는 2022년 친환경 신산업 중심의 산업단지로 변화를 맞았으며, 현재 약 1100개 기업과 1만1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이를 통해 신검단은 산업 집적화 및 고용 창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광역 교통망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김포와 검단신도시 그리고 뷰티풀파크 산단까지 이어지는 원당대로 가운데 오류 ~ 왕길동 구간 약 3km 구간은 올해 8차로로 확장 준공된다. 또한 중봉터널 간선도로(4.5km)는 송도와 검단을 잇는 핵심 도로축으로, 2027년 착공 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드림로~원당대로를 잇는 연결도로(770m)와 왕길사거리(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840m)는 각각 2025년과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광역 교통 체계 전반이 정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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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산업단지와의 근접성을 갖춘 주거지 개발은 직주근접의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산업 중심지의 발전은 지역 경제 자생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검단은 산업 중심지로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자생력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