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일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3748.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해 장중 3794.97까지 올랐다, 상승폭을 되돌려 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23억원 규몰르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99억원, 311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도 상승추세 지속했다”며 “트닉 상무장관과 한국 고위급 대표담 간 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국내증시에 기대감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전기가스(5.22%), 화학(2.24%), 전기전자(1.65%), 제조(0.9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3.52%), 보험(-2.35%), 증권(-1.75%), 섬유의류(-1.29%), 종이목재(-1.2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반도체주의 상승세는 이어지며 삼성전자(005930)(0.20%)와 SK하이닉스(000660)(2.87%)는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21%), 현대차(005380)(0.41%), HD현대중공업(329180)(0.20%), 기아(000270)(0.72%), KB금융(105560)(0.26%) 등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1%), 두산에너빌리티(034020)(-4.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56%), 셀트리온(068270)(-0.57%), NAVER(035420)(-1.92%), 삼성물산(028260)(-3.00%) 등은 하락했다.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222개 종목이 상승했고, 672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37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내린 859.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싲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9억원, 99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기관이 124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 |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0.52포인트(p)(0.01%) 상승한 3748.89로 마감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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