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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은 “손가락이 카메라를 향해 정면으로 노출된 상태에서 약 1.5m 이내 거리에서 촬영된 사진이라면 지문 정보를 비교적 선명하게 추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방송에서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과 AI 기술을 이용해 저해상도 이미지를 보정하자 흐릿했던 손가락의 지문 능선이 비교적 또렷하게 드러났다.
SCMP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문이 얼굴 정보처럼 한 번 유출되면 바꾸기 어려운 영구적 생체 정보라는 점을 우려했다.
사진을 통한 지문 복제 가능성은 과거에도 제기된 바 있다. 2014년 독일 해커 얀 크리슬러는 일반 사진 속 손가락 이미지를 활용해 독일 정치인의 지문을 디지털 방식으로 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모든 셀카 사진이 곧바로 위험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나온다. 지문 복원이 가능하려면 조명과 초점, 촬영 거리, 사진 해상도 등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첸신산업보안연구센터의 페이즈용 소장은 “의심스러운 영상통화에서는 화면만 믿지 말고 직접 재통화하거나 상대만 알 수 있는 질문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온라인 공개를 최소화하고,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기기에 지문 정보를 등록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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