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청주 수소도시 조성 착수…‘수소 허브’ 만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충청북도·청주시와 MOU 체결
청정수소 생산 4배 확대 추진
충전소·수소차 도입 등 인프라 본격화
  • 등록 2025-06-24 오후 3:00:10

    수정 2025-06-24 오후 3:37:02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충청북도, 청주시와 함께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중부 내륙권을 중심으로 한 수소 생태계 확산과 수소 사회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4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충청북도, 청주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공사와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수소경제 정책에 부응하는 지역 기반 프로젝트다. 청주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 저장, 활용을 아우르는 통합형 수소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핵심은 청정수소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청주시에 건설 중인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시설의 규모를 기존 계획 대비 4배로 확대해 하루 2000㎏ 수준의 수소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주 지역 내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고 수소 모빌리티도 도입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관련 인허가 및 예산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 안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허브센터를 구축하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사업 성과 관리를, 한전은 스마트 전력 인프라 구축을 각각 맡는다.

이번 충청북도 청주시 수소도시 조성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수소 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수소 사회로의 빠른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직무대행(왼쪽부터) , 김동욱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부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24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린 ‘충청북도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업무협약식에 이어 열린 ‘충청북도 수소경제 포럼’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기반으로 펼쳐온 국내외 수소 사업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현재 현대차그룹은 충주시 음식물 바이오센터 수소 생산 실증, 파주시 자원순환형 미니 수소도시 사업,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내 수소 솔루션 도입 등 국내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충청북도 최초의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HTWO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강화하고, 외부 파트너십 및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외 수소 사업 확대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건희 의혹' 거대한 궁전
  • 폭우 속 화재
  • 하~ 고민이네!
  • 제니의 발가락 신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