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CIO 5명 면접 통과…주진형 전 한화證사장 3위 못들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부문 사장 면접도 1위
이례적 5명 최종 추천..2명 늘린 이유 의혹 제기
  • 등록 2018-08-23 오후 2:59:36

    수정 2018-08-23 오후 2:59:36

국민연금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1년째 공백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최고투자책임자(CIO) 선임이 마지막 관문을 남겨둔 가운데 내정설에 곤욕을 치러 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최종 면접 3순위 내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서류 전형에서 1위를 차지한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총괄부문 사장은 최종 면접 전형에서도 1위를 했다는 후문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국민연금 사옥에서 진행한 최종 면접 결과,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이례적으로 3명이 아닌 5명을 추천했다. 기존 국민연금공단의 CIO 선임 절차는 최종 면접 뒤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해 추천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2명이 더 많은 5명을 추천한 것이다.

기금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는 안효준 BNK금융지주 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장부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이승철 전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상무 등 5명이다. 그동안 유력 후보 중 한명으로 꼽혀 온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 CIO는 면접 전형를 통과하지 못했다. 대신 기존 언론에 주목을 알려지지 않았던 장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와 이 전 산림조합중앙회 상무가 최종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의 관심은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낙마에 이어 이번에도 낙점설이 돌고 있는 주 전 사장이다. 그는 이번 최종 면접에서 3위권에 들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 전 사장을 최종 추천 명단에 올리기 위해 3명이 아닌 5명을 추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단 최종 추천 명단에 올라가면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의 재량에 따라 정량적 점수에 상관없이 1명을 최종 선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곽 전 사장이 장하성 실장의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를 하면서 CIO 선임 절차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 됐다”며 “이번에도 내정설이 돌고 있는 후보가 선임된다면 ‘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으로 최종 CIO 선정까지는 최소 2~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금융검증과 청와대 인사 검증 등 검증 작업에 최소 2주 가까이 걸린다”며 “최종 선임은 빨라야 2~3주 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류현진 아내, 시아버지와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수능 D-1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