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인사처 “올해 공무원 시험, 2주 뒤 코로나19 추세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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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여명 응시 9급 필기시험 연기
“수험생 건강, 전국적 확산세 고려”
“2주 확산세 보고 시험 일정 정할 것”
  • 등록 2020-03-03 오후 3:27:23

    수정 2020-03-03 오후 3:27:23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뉴시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연기됐다. 수험생 건강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한 조치다.

인사혁신처는 일정을 재조정한 후 오는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인사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상황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9급 시험 응시생은 18만5203명, 이 중 대구·경북 응시 인원은 2만1616명이다. 다음은 인사처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 주요 내용이다.

-연기된 9급 시험은 언제 치러지나?

△빠르면 5월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언제라고 특정해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코로나19 상황, 확산 추세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9급 면접 등 나머지 일정도 연기되나?

△그렇다. 5급·9급 면접 일정도 모두 연기된다.

-연기된 5·9급 시험일은 언제 사전 공지되나?

△코로나19 추이와 관련돼 있다. 좀 더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

-관계부처 협의 과정도 거쳐야 하나?

△5급 시험을 연기할 때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본관리본부와 공무원 시험 연기에 대한 협의를 했다.

-건강 우려 때문인가?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지금 시험이 치러지면 수험생들이 건강에 대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 9급 시험은 공무원 시험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전국적으로 질병이 확산될 우려도 있다.

-연기된 9급 시험에 추가 접수가 가능한가? 합격자 배수는? 기출 문제는?

△추가 접수는 받지 않는다. 9급 1차 시험 합격자는 최종 선발예정 인원의 1.5배 이내에서 선발한다. 구체적인 1차 시험 배수는 말씀드릴 수 없다. 9급 출제 합숙에 들어가지 않아 이번에 기출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7급 등 다른 공무원 시험도 연기하나?

△앞으로 최대 2주가 코로나19 최대 고비다. 이 기간이 지난 다음에 검토하겠다.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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