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최초 '전술무기교관' 전투기 조종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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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정찰비행단 F-16 전투기 조종사 김선옥 소령
2002년 여군 조종사 탄생 이후 첫 전술무기교관
  • 등록 2021-01-14 오후 3:10:11

    수정 2021-01-14 오후 9:43:4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에서 여군 조종사가 배출된 이후 처음으로 ‘여군 전술무기교관’이 탄생했다.

공군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는 14일 ‘전술무기교관과정’(FWIC) 수료식을 개최하고 7명의 전투조종사들에게 전술무기교관 자격을 부여했다. 이중 2002년 처음 여군 조종사가 탄생한 이후 김선옥 소령(공사 60기·32)이 최초로 전술무기교관 자격을 획득했다.

반기별로 진행되는 전술무기교관과정은 4대 이상의 전투기를 지휘할 수 있는 비행 자격과 일정 비행시간을 보유한 전투조종사를 비행단별로 선발해 전술 및 무기체계에 정통한 교관으로 양성하는 전문화 과정이다. 다양한 고난도 비행훈련과 방대한 학업량으로 조종사 교육 중 ‘박사급 과정’으로 불린다. 매년 10여 명의 전투조종사들만이 교관 자격을 획득한다.

제39정찰비행단 159전투정찰비행대대 소속인 김 소령은 F-16이 주기종으로 1030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해당 과정을 수료한 KF-16 전투조종사인 남편 주현철 소령(공사 60기·32세)과 함께 부부 최초로 전술무기교관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소령은 “이번 교관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먼저 교관이 된 남편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술무기교관은 전투조종사에게 명예로운 직책이자 자존심을 상징하는 만큼 앞으로도 후배 조종사들의 전투기량 향상과 더불어 영공 방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군 최초로 ‘전술무기교관’ 자격을 획득한 공군 39정찰비행단 159전투정찰비행대대 소속 김선옥 소령이 자신의 주기종인 F-16 전투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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