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가 2021년 사업형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실적을 거뒀다. 동시에 영업이익도 늘리며 수익성 확보도 놓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확장과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의 호실적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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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1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897억원, 영업이익 23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1%,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매출 확대에 성공한 배경에는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장이 자리했다.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전개하는 에너지솔루션 본부는 ‘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을 공략했다. 전략적 판매 가격 운영, 프리미엄 상품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 강화 등의 전략이 주효했다. 또 독일 신규법인 설립과 북미와 중남미 지역 신규 고객 확보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장도 한 몫 거들었다.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의 호실적은 한국앤컴퍼니의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8조3942억원과 영업이익 7057억원을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효과적인 가격 전략,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 등이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다.
한국앤컴퍼니는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AGM 배터리의 지속적인 생산과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미국 테네시 공장의 조속한 안정화 노력으로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