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설 연휴 앞두고 ‘숨 고르기’…720선 강보합 마감

외국인·기관 ‘사자’ vs 개인 ‘팔자’
"BOJ 금리인상, FOMC 경계감 작용"
업종별 혼조…알테오젠 4%대↑
  • 등록 2025-01-24 오후 3:46:57

    수정 2025-01-24 오후 3:46:5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닥 지수가 720선 부근에서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포인트(0.65%) 오른 728.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5% 인상하며 달러·엔 환율이 급락했다. 다만, 8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불러왔던 학습효과로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긴 설 연휴에 돌입하는데 연휴 기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다”며 “FOMC 경계감과 일본은행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87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원, 9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3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일반서비스는 2% 넘게 올랐고, 운송장비·부품 등도 2%대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비금속과 오락문화, 통신 건설 등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유통, 화학, 종이목재 등은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는 혼조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4.32% 강세 마감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는 2.42%, HPSP(403870)는 6.10%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는 1%대 약세를 보였고, 휴젤(145020)도 3.35%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7억 5068만주, 거래대금은 6조 2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없이 90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 669개 종목이 하락했다. 12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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